‘기성용 결장’ 스완지시티, 리버풀에 0-5 대패

‘기성용 결장’ 스완지시티, 리버풀에 0-5 대패

입력 2013-02-18 00:00
수정 2013-02-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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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결장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가 강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5골을 내주고 완패했다.

기성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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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스완지시티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5로 무너졌다.

기성용은 이날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내 축구 팬이 기대한 리버풀의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와 기성용의 맞대결도 무산됐다.

스완지시티의 공식 트위터는 기성용이 편도선염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기성용을 포함해 미추, 앙헬 랑헬, 네이슨 다이어, 웨인 라우틀리지 등이 이날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미셸 라우드럽 감독은 팀이 5골을 내주는 동안 교체 카드를 한 장도 사용하지 않았다.

리버풀이 스완지시티의 골문을 향해 27번(유효 7회) 슈팅을 기록했지만 스완지시티의 슈팅 숫자는 단 2회(유효 1회)에 그쳤다.

이번 경기를 포기하는 대신 다음 경기를 잡겠다는 라우드럽 감독의 포석인 것으로 읽힌다.

스완지시티는 지난달 24일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컵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24일 브로드포드 시티(잉글랜드 3부리그)와의 결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리버풀전에서 체력을 아꼈다가 24일 결승전에 모든 자원을 투자, 우승컵을 잡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승리 의지를 잃은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골 폭풍을 몰아쳤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제라드였다. 전반 34분 얻어낸 페널티킥에 정확히 성공했다.

후반 1분에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 리버풀로 이적한 필리페 쿠티뉴가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렸고 후반 5분에는 호세 엔리케가 한 골을 추가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후반 11분 팀의 4번째 골이자 자신의 올 시즌 18호골을 쏘아 올렸다. 후반 26분에는 대니얼 스터리지가 페널티킥으로 팀의 5번째 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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