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드라이버 패트릭, 미국 데이토나 500 예선 1위

여성 드라이버 패트릭, 미국 데이토나 500 예선 1위

입력 2013-02-18 00:00
수정 2013-02-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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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카레이서 대니카 패트릭(31·미국)이 미국 자동차 경주대회인 데이토나 500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패트릭은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의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데이토나 500 경주 예선에서 2.5마일(약 4㎞)의 서킷을 45초817에 달려 가장 빠른 기록을 냈다. 평균 시속은 196.434마일(약 316㎞)이었다.

여성 드라이버가 데이토나 500 예선 1위에 오른 것은 패트릭이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1977년 재닛 거트리의 9위가 예선에서 여성 드라이버가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

’스톡카 경주의 슈퍼볼’로 불릴 만큼 미국 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는 데이토나 500은 미국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인 나스카 스프린트컵 시리즈의 한 대회로 본선 경기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스톡카 경주는 포뮬러 원(F1)처럼 경주용 차량이 아닌 일반 양산 차량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 경주 대회를 뜻한다.

패트릭은 2008년 인디카 레이스 일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국제 규모의 자동차 경주대회 본선에서 우승한 최초의 여성 드라이버로 이름을 날렸다.

2009년 인디 500에서는 3위에 올라 여성 드라이버 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

패트릭은 지난 시즌 나스카 시리즈의 2부 리그 격인 네이션와이드 시리즈에서 종합 10위에 올랐다.

지난해 말 이혼한 패트릭은 5살 연하인 리키 스텐하우스 주니어와 교제 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역시 카레이서인 스텐하우스 주니어는 이번 시즌 스프린트컵 시리즈 신인왕 자리를 놓고 패트릭과 경쟁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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