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안타 1타점…개막 15경기 연속 출루

추신수, 2안타 1타점…개막 15경기 연속 출루

입력 2013-04-19 00:00
수정 2013-04-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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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추신수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맹타 행진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볼넷 1개를 골라내고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전날 필라델피아전에 휴식 차원에서 출전하지 않은 추신수는 하루 몸을 추스르고 나선 경기에서 시즌 8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하며 다시 방망이를 곧추세웠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345로 올라갔다.

또 개막전부터 1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지난해 9월 21일 미네소타전부터 시즌 최종전까지 1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면서 이어온 기록을 더하면 추신수의 연속 출루 기록은 28경기로 늘어난다.

이는 클리블랜드 시절이던 2008년 8월 6일부터 9월 9일까지 28경기 연속으로 이어간 자신의 통산 최다 경기 연속 출루 기록과 같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호세 페르난데스의 바깥쪽 직구에 방망이가 헛돌아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후 방망이가 무섭게 돌아갔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의 초구 시속 153㎞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여지없이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잭 코자트의 안타로 3루를 밟은 추신수는 이어 페르난데스가 폭투를 저지르자 홈으로 쇄도, 이날의 선취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4회에도 2사 3루에서 페르난데스와 7구까지 가는 신경전 끝에 높게 형성된 커브를 밀어쳐 좌익수 왼쪽으로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추가했다.

코자트의 적시타에 추신수는 홈까지 전력 질주,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5회에도 1사 1, 3루에서 볼넷을 골라 기회를 이어나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7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잡혔다.

신시내티는 추신수를 비롯한 타선이 동반 폭발해 11-1로 대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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