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2016 리우 하계올림픽 준비상황 점검할 것”

IOC “2016 리우 하계올림픽 준비상황 점검할 것”

입력 2014-04-12 00:00
수정 2014-04-12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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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월드컵 인프라 늑장공사에 자극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 준비가 지나치게 늦어지는 데 자극을 받았기 때문이다.

1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IOC는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 인프라 공사가 늦어지지 않도록 준비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IOC는 이를 위해 길버트 펠리 수석국장을 이른 시일 안에 브라질에 보내 인프라 공사 상황을 평가할 계획이다.

IOC는 이와 함께 브라질에 연방·주·시 정부와 리우 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들로 이루어진 고위급 위원회 설치를 요구하고 인프라 공사를 총괄적으로 감독할 인사를 기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IOC는 지난달 말 리우 올림픽조직위에 경기장 건설이 늦어진다며 우려를 전한 바 있다.

토마스 바흐(60·독일) IOC 위원장은 “정치적인 문제로 경기장과 부대시설 건설이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은 남미 대륙에서 처음 열리는 올림픽이다.

한편 2014년 월드컵 본선은 12개 도시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12개 경기장 가운데 현재까지 10개만 완공됐다.

브라질 정부는 12개 도시의 항공기 운항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공항 터미널 확장 공사는 대부분 일정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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