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축제’ 투르드코리아 8일 대장정 돌입(종합)

‘사이클 축제’ 투르드코리아 8일 대장정 돌입(종합)

입력 2014-06-05 00:00
수정 2014-06-05 11: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내 최고의 국제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4’도 오는 6월 8일 하남 미사리경정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장면.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국내 최고의 국제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4’도 오는 6월 8일 하남 미사리경정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장면.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국내 최대 국제 도로 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4’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5일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투르 드 코리아는 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를 모델 삼아 2007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올해 대회는 8일 오전 9시 30분 경기도 하남 미사리경정장에서 출발해 충주-무주-구례-구미-영주-평창-양양까지 총 8개 구간 1천259㎞를 달리는 레이스로 구성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5팀을 포함한 세계 20개팀 200명(선수 120명, 임원 80명)이 참가해 한국의 명소와 절경을 무대로 경주를 펼친다.

특히 충주 세계무술공원, 무주 태권도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국가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상징적인 지역과 장소를 경유하도록 해 이번 대회를 기회로 한국의 관광과 문화를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선수들은 개인종합 우승자에게 수여하는 ‘노란색 저지’를 입기 위해 페달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영국 라파콘도르팀의 마이클 커밍이 노란색 저지를 차지했고, 홍콩의 쳉킹록과 스페인의 콘스탄티노 자발라 구티에레스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마이클 커밍과 쳉킹록은 올해 대회에도 출전해 우승에 재도전한다.

지난해 팀부문 우승을 차지한 ‘아프리카 돌풍’의 주인공 남아프리카공화국의 ‘MTN-쿠베카(QHUBEKA)’도 투르 드 코리아 2014에서 연승을 노린다.

최근 호주에서 열린 국제사이클연맹(UCI) 월드투어 ‘투어 다운 언더’에서 팀 종합 3위를 기록한 호주의 드라팍프로페셔널 사이클링팀도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금산인삼첼로, 서울시청, 국민체육진흥공단, 코레일 사이클단, 국가대표팀이 참가한다.

지난해 산악왕에 올라 빨강 물방울무늬 저지를 걸친 한국의 최형민(금산인삼첼로)과 7구간 우승자인 조호성(서울시청), 8구간 우승자 서준용(국민체육진흥공단)도 출사표를 던졌다.

1회, 6회 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박성백(국민체육진흥공단)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할지도 관심사다.

이 대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최하고 투르 드 코리아 조직위원회와 대한사이클연맹이 주관한다.

특히 올해 투르 드 코리아는 UCI 아시아 투어 2.2등급에서 2.1등급으로 상향된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다.

이창섭 투르 드 코리아 조직위원장은 “금년 투르 드 코리아는 우리나라 명소와 아름다운 절경을 소개할 수 있도록 코스를 설계했다”며 “개최도시와 협조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지 홍보 효과를 거두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도로 사이클 대회 특성상 경주가 진행되는 동안 일시적인 교통통제가 불가피하게 이뤄질 예정”이라며 지역주민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 속에서 서울지하철 일부 역사가 체감온도 40도에 가까운 ‘찜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지하철 각 호선 주요 역사 17개 역을 대상으로 오전 8시, 오후 3시, 오후 6시의 온도를 표본 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옥수역의 경우 24일 오후 3시 39.3도, 오후 6시 38.1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은 ‘찜통역’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2호선 성수역 또한 24일 오후 39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높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조사한 3일간 오전 8시 온도 역시 30도를 넘겨 오후 기록보다는 낮지만, 서울지하철 기준온도(가동기준온도 29℃)보다 높은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지하역사인 아현역(최고 31.2도), 한성대입구역(최고 31.5도), 서울역(30.5도)도 조사 기간 내 오후뿐만 아니라 아침 시간대에도 이미 29~30도를 기록하여 시민들이 온종일 더위에 노출되고 있으며, 실제 체감온도는 측정치보다 훨씬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상역사에 비해 지하역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지만, 밀폐 구조로 인해 공기가
thumbnail -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