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샤트니에 전력분석 코치 홍명보호 떠날듯

두 샤트니에 전력분석 코치 홍명보호 떠날듯

입력 2014-07-03 00:00
수정 2014-07-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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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상대국 전력 분석을 담당한 안톤 두 샤트니에 코치가 홍명보호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3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두 샤트니에 코치와의 계약은 이달 말로 만료된다.

홍명보호의 다음 시험대인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는 ‘유럽 전문가’인 그에게서 국내 전문가들과 비교해 차별화된 분석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기에 협회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4일 거처인 네덜란드로 돌아갈 예정이다.

네덜란드 출신의 두 샤트니에 코치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국의 전력 분석을 위해 영입됐다.

그는 벨기에의 이웃 나라인 네덜란드에서 위트레흐트 클럽 사령탑을 맡았고 러시아 리그에서도 활동한 바 있어 상대국의 면밀한 전력 분석 자료를 홍명보 감독에게 제공해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최악을 성적을 거둔데다 실패의 큰 원인 중 하나로 상대의 전술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점이 지적돼 두 샤트니에 코치의 분석은 결과적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날 협회는 홍 감독의 유임을 공식 발표해 대표팀은 2015 호주 아시안컵까지 홍명보 체제로 운영된다.

박건하, 김태영 등 국내 코치진과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는 일단 홍 감독과 운명을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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