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연세대, 1차전 연장 끝에 고려대 제압

[대학농구] 연세대, 1차전 연장 끝에 고려대 제압

입력 2014-09-04 00:00
수정 2014-09-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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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가 맞수 고려대를 꺾고 2014 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정상에 한 발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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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 고려대와 연세대의 경기에서 연세대 김준일(오른쪽)의 돌파 때 고려대 이동엽이 공격자 반칙을 유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 고려대와 연세대의 경기에서 연세대 김준일(오른쪽)의 돌파 때 고려대 이동엽이 공격자 반칙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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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 고려대와 연세대의 경기에서 연세대 허웅(오른쪽)이 고려대 김지후의 수비를 앞에 두고 슛을 넣고 있다. 연세대 연장 접전 끝에 88대82 승.  연합뉴스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 고려대와 연세대의 경기에서 연세대 허웅(오른쪽)이 고려대 김지후의 수비를 앞에 두고 슛을 넣고 있다. 연세대 연장 접전 끝에 88대82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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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는 4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챔피언 결정전(3전2승제) 1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고려대를 88-82로 물리쳤다.

프로농구 전주 KCC 허재 감독의 아들인 허웅은 24점(3점슛 4개)을 넣는 활약을 펼쳤고, 안영준(18점)도 연장전에서만 7점을 넘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연세대가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리하면 처음으로 이 대회 우승컵을 가져간다.

4강 플레이오프까지 전승을 거둔 고려대는 이번 대회 첫 패배를 당하며 2년 연속 우승에 적신호가 켜졌다.

연세대는 4쿼터 허웅의 장거리포가 터지면서 종료 3분여를 남기고 71-60으로 앞서 손쉬운 승리를 얻는 듯했다.

그러나 고려대는 김지후(20점·3점슛 6개)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작, 종료 5초를 남기고 71-72, 1점차까지 추격했다.

종료 0.8초를 남기고는 자유투 2개를 얻어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이동엽이 1개만을 성공, 72-72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전에서는 연세대 안영준의 활약이 돋보였다.

안영준은 2분 2초를 남기고 레이업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넣어 80-77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고려대는 종료 1분 7초 전 이승현(16점·10리바운드)의 3점슛으로 다시 82-82,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연세대는 안영준의 골밑슛, 허웅의 자유투 2개로 86-82로 점수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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