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공 아닌 향수·속옷 훔쳐 달려 나오다니…딱 걸린 댈러스 러닝백

럭비공 아닌 향수·속옷 훔쳐 달려 나오다니…딱 걸린 댈러스 러닝백

입력 2014-10-15 00:00
수정 2017-08-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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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스포츠인 미국프로풋볼(NFL)이 선수들의 일탈 행위로 연일 시끄럽다.

AP 통신은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러닝백 조지프 랜들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쇼핑몰에서 향수와 속옷 등을 슬쩍 훔쳐나오다 경비 요원에게 붙잡혔다고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해 계약금 230만 달러를 받고 카우보이스에 입단한 랜들의 올해 연봉은 49만 5천달러. 훔친 물건의 값은 123.50 달러에 불과하다.

구치소에서 하룻밤을 지낸 그는 이날 오전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NFL은 올 시즌 시작 전부터 선수들의 연이은 가정 폭력으로 구설에 휘말렸다.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러닝백 레이 라이스는 지난 2월 한 카지노 호텔 엘리베이터 안에서 당시 약혼녀이던 지금의 아내를 폭행했다가 관련 사실이 공개되자 비난을 한몸에 받았다.

NFL 사무국은 라이스에세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가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이유로 더 호된 비판을 받았다.

NFL은 이후 선수가 가정폭력에 연루될 때 첫 번째 적발 시 4∼6게임 출전정지, 두 번째는 1시즌 출전정지로 처벌 규정을 강화했다.

라이스 사건 이후에도 9월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주전 러닝백 애드리언 페터슨의 아들 학대, 애리조나 카디널스 조너선 드와이어의 부인 폭행 사건이 이어져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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