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금메달 10개·10위권 목표”

“리우올림픽 금메달 10개·10위권 목표”

한재희 기자
입력 2016-01-14 23:02
수정 2016-01-1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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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신년 인사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10위권 이내에 진입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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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 참석한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14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오는 8월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016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 참석한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14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오는 8월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최종삼 태릉선수촌장은 14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6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서 “선수들이 올림픽을 앞두고 체력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최 선수촌장은 올림픽 준비 상황과 관련해 “현지 해군기지에 일부 종목의 캠프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월 중에 최종 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종목에 대해서는 브라질과 시차가 비슷한 주변 국가에 캠프를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선수촌장은 역대 최연소로 제70회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여자 시니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나이 제한 때문에 태극마크를 놓친 ‘피겨요정’ 유영(12·문원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개인적 생각에는 그런 유능한 선수를 ‘네가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놔두면 안 된다고 본다”며 “어린 선수를 발굴해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단 의견을 빙상협회 측에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빙상협회에서 유영에게 태릉선수촌 이용을 허가하는 조치를 내리면 선수촌에서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빙상연맹은 지난 13일 경기위원회를 열고 유영에게 육성 지원금은 물론 최적의 훈련 장소인 태릉실내빙상장을 대관해 주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 내용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빙상연맹 상임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체육인 신년 인사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는 12개 종목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362명,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당부했으며 최근 체육계에서 벌어진 선수 간 폭력 등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6-01-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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