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스폰서 올해 90% 달성 목표”

“평창올림픽 스폰서 올해 90% 달성 목표”

입력 2016-05-20 23:04
수정 2016-05-2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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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조직위원장 취임간담회

“남은 1년 9개월 쓰러질 각오로 최선
4차 재정계획 수립… 성공 개최할 것”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공적인 올림픽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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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왼쪽)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이 20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구닐라 린드베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과 함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희범(왼쪽)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이 20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구닐라 린드베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과 함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새 수장에 오른 이희범(67) 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남은 1년 9개월 동안 쓰러질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구닐라 린드베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도 “지난 이틀간 이 위원장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좋은 리더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했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 위원장은 “취임하자마자 16~17일에 평창, 강릉, 정선을 방문해 경기장 건설 상황을 돌아봤다”면서 “정부, 강원도, 체육계 등이 하나가 돼 반드시 성공적인 올림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솔직히 현금뿐만 아니라 인력도 부족하다”며 “예산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현실도 고려해야 한다. 이에 맞춰 4차 재정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스폰서십 확보 목표의 9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재원 문제는 정부의 지원과 함께 다양한 재정 수요를 발굴하겠다”며 “행정자치부 장관과도 만나 인원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평창올림픽에 사용될 공식 마스코트가 다음달 1~3일 열리는 IOC 집행위원회에서 확정된다”면서 “집행위 결과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지금 상황에서 어떤 시안이 제출될지 지금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마스코트 후보에는 개최지인 강원도의 상징 동물인 곰과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사용됐던 호랑이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개최된 올림픽 트렌드가 하나의 마스코트를 내세우지 않고 2~3개의 마스코트를 한꺼번에 사용하고 있어서 조직위 역시 이런 경향을 따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6-05-2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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