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성폭행 혐의. 웨스틴 호텔 모습
5일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강정호는 채팅앱 범블에서 만난 23세 여성을 메그네피션트 마일의 웨스틴 호텔에 초대했다. 웨스틴 호텔은 하루 숙박비가 159달러(18만5155원)~299달러(34만8185원)다.
시카고의 웨스틴 호텔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잘 자고, 잘 먹고, 잘 놀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돼있다. 이 호텔은 752개의 객실이 있으며 4층에는 스파 시설이 있다.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시카고 캐그니피센트 마일 지역에 있는 호텔로 여성을 불러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블’이라는 데이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23세 여성은 강정호가 권한 술을 마시고 15분에서 20분 정도 정신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그 사이 강정호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이틀 뒤 병원을 찾아 성폭행 증거 검사를 받고, 지난달 말 경찰에 신고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노조가 합의한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 학대 방지 협약’에 따라 징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경우 구단의 이미지 손상을 염려한 피츠버그가 방출할 가능성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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