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1타차, 김효주 2타차로 추격
최운정(26·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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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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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운정은 지난해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뒀다.
바로 지난 주 캐나다에서 열린 캐나다여자오픈에서도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탄 최운정은 두 번째 우승을 향한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도 보기 없이 버디 5개만을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공동 2위(5언더파 67타)에 자리했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각각 3차례만 놓칠 만큼 샷 감각이 좋았다.
2위 그룹에는 올해 US여자오픈 우승자 브리트니 랭(미국) 등 모두 4명이 포진했다.
김효주(21·롯데)는 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친 김효주는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 등과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두 번째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올해 우승 이후 가장 좋았던 성적은 지난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거둔 단독 4위였다.
올 시즌 5승을 거둔 강력한 우승 후보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4위로 첫날을 마쳤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도 2언더파 70타로 쭈타누깐 등과 함께 공동 3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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