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김민석·정재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1위로 준결승 진출

이승훈·김민석·정재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1위로 준결승 진출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8-02-18 20:30
수정 2018-02-1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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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의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18일 출전 팀 가운데 1위로 준결승(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은 오는 21일 오후 8시 22분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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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힘찬 출발’
한국 男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힘찬 출발’ 대한민국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18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2018.2.18 뉴스1
이날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에서 이승훈(대한항공), 김민석(동북고), 정재원(성남시청)은 3분 39초 29로 8개 출전팀 가운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며 레이스를 마쳤다.

이승훈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에서 더 좋은 기록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준결승에서는 체력 안배를 하면서 결승에 올라갈 기록을 내는 게 중요하다. 전력투구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민석은 “(동메달 획득으로) 부담을 한층 덜어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혔고, 팀 막내 정재원은 “관중 분들의 응원으로 힘들 때마다 참고 견딜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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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준결승 진출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준결승 진출 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경기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2018.2.18 연합뉴스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오는 21일 오후 8시 22분 뉴질랜드(3분 41초 18)와 준결승을 벌인다. 한국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딴 바 있다.

준준결승 2조에서 이탈리아(3분41초64)와 레이스를 치른 한국은 16바퀴를 도는 레이스에서 침착하게 선두를 바꿔가며 안정적인 질주를 펼쳤다. 첫 바퀴를 17초68로 마친 한국은 이후 꾸준히 13초대 랩타입을 유지하면서 이탈리아를 따돌리고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준준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은 ‘최강 전력’ 네덜란드를 준결승에서 피했다. 준준결승에서 2위를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네덜란드(3분 40초 03)는 3위 노르웨이(3분 40초 09)와 맞붙어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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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마친 남자 팀추월팀
레이스 마친 남자 팀추월팀 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경기 정재원(왼쪽부터), 김민석, 이승훈이 3분39초29로 레이스를 마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2018.2.18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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