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원엔젤스에게 팀리그 개막전 내줬지만 김예은-히가시우치 뱅크샷만 4개 합작 ‘원투펀치’ 입증
![웰뱅 피닉스 김예은과 히가시우치 나츠미가 3일 프로당구(PBA) 팀리그 2023~24시즌 개막전 2세트 여자복식에서 뱅크샷 4개로 블루원엔젤스 김민영-서한솔 조를 제압한 뒤 기뻐하고 있다. [PBA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03/SSC_20230803221947_O2.jpg)
웰뱅 피닉스 김예은과 히가시우치 나츠미가 3일 프로당구(PBA) 팀리그 2023~24시즌 개막전 2세트 여자복식에서 뱅크샷 4개로 블루원엔젤스 김민영-서한솔 조를 제압한 뒤 기뻐하고 있다. [PBA 제공]
김예은은 3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디펜딩 챔피언’ 블루원엔젤스를 상대로 펼친 대회 1라운드(7전4승제)에 여자복식과 여자단식 등 두 세트에 나서 2승을 수확했다.
웰뱅은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타이틀을 블루원에 내준 뒤 이날 다시 풀세트 접전 끝에 3-4로 졌지만 원년 멤버 김예은과 새로 영입한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의 ‘원투펀치’에 희망을 품게 됐다. 팀리그는 7세트 가운데 여자 선수가 3개 세트를 책임진다.
![PBA 팀리그 웰뱅 피닉스 선수들이 여자복식에서 2세트째 균형을 맞추고 벤치로 돌아오는 히가시취 나츠미를 반기고 있다. [PBA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03/SSC_20230803221957_O2.jpg)
PBA 팀리그 웰뱅 피닉스 선수들이 여자복식에서 2세트째 균형을 맞추고 벤치로 돌아오는 히가시취 나츠미를 반기고 있다. [PBA 제공]
이후 나머지 3개의 뱅크샷을 히가시우치와 약속이나 한 듯 번갈아 ‘투 뱅크 비껴치기’로 휘돌려 득점했다. 2-2에서 4-2로 김에은이 이 기술로 흐름을 뒤집고 4-4 동점에서 히가시우치가 같은 기술로 6-4 리드를 잡은 데 이어 8-5의 세트 포인트에서 다시 히가시우치가 두 뱅크 비껴치기로 승부를 매조졌다.
10득점 가운데 뱅크샷 점수만 8점. 둘의 에버리지는 1.500으로 김민영-서한솔(0.833)을 압도했다.
김예은은 2-3으로 끌려가던 6세트 여자단식에도 출전, LPBA 투어 최다승(6승)의 주인공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막판 뱅크샷 한 방으로 제압, 9-6승을 거두며 다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히가시우치 나츠미가 PBA 팀리그 2023~24시즌 개막전 2세트 여자복식 세트 포인트에서 투 뱅크 비껴치기를 시도하고 있다. [PBA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03/SSC_20230803222008_O2.jpg)
히가시우치 나츠미가 PBA 팀리그 2023~24시즌 개막전 2세트 여자복식 세트 포인트에서 투 뱅크 비껴치기를 시도하고 있다.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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