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2부 스토크시티, 대전 미드필더 배준호 영입 제안

잉글랜드 2부 스토크시티, 대전 미드필더 배준호 영입 제안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3-08-22 16:49
수정 2023-08-22 17: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잉글랜드 2부 스토크시티와 협상
U20 월드컵에서 존재감 드러내
AT마드리드 감독 “인상적” 평가
김지수 이어 유럽 무대 진출하나

이미지 확대
크로스 시도하는 배준호
크로스 시도하는 배준호 지난달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경기. 팀 K리그 배준호가 AT마드리드 악셀 비첼을 앞에 두고 크로스를 시도하고 있다. 2023.7.27 연합뉴스
잉글랜드 2부 풋볼리그(EFL) 챔피언십 소속인 스토크시티가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배준호(20) 영입을 제안했다.

대전하나시티즌 관계자는 22일 “스토크시티가 배준호에 대한 영입을 제안해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배준호는 지난해 K리그2 팀이던 대전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10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1부로 승격한 이번 시즌에도 16경기 2골을 넣었다.

배준호는 지난 5∼6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김은중호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에서 1-2로 패배했지만 개인기를 뽐내며 상대 감독으로부터도 찬사를 받았다.
이미지 확대
드리블하는 배준호
드리블하는 배준호 지난달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프로축구 K리그1 20라운드 FC 서울과 대전 하나 시티즌의 경기에서 배준호가 드리블하고 있다. 2023.7.1 연합뉴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지난달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경기 후에 인상적이었던 선수를 묻는 질문에 “이름을 말하면 틀릴 것 같다”면서 “전반에 뛰었던 33번 선수가 수비수 사이에서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등번호 33번을 달고 뛴 선수가 바로 배준호다.

스토크시티는 2016-17시즌까지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며 한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팀이다. 최근 시작한 2023-24시즌에는 3라운드까지 2승 1패로 8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16위를 기록했다.

올해 U20 월드컵 4강을 달성한 김은중호에서 월드컵 이후 유럽 무대를 밟은 선수로 수비수 김지수가 있다. K리그2 성남FC에서 뛰던 김지수는 지난 6월 EPL 소속 브렌트퍼드와 계약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