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텃세 뚫고 최고의 경기”

홍명보 “텃세 뚫고 최고의 경기”

입력 2010-11-16 00:00
수정 2010-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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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 아시안게임 감독은 15일 “중국 관중의 응원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았는데 경기력 자체도 그렇고 결과도 최고였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15일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한 뒤 “어려운 환경에서 승리한 게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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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기 전에 많은 중국 관중이 찾아와 선수들이 지원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고 이겨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중국 관중이 스타디움을 가득 메웠으며 경기 전부터 일방적인 응원전이 펼쳐졌다. 한국 응원단은 한쪽 구석에 수백명이 모여 비교적 조용하게 ‘대∼한민국’을 외쳤다.

홍 감독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뛴 박주영(AS모나코)에 대해서는 “경기장 안팎에서 박주영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처럼 중요한 경기에 득점까지 해준 것은 그 선수의 능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박주영이 짧은 기간이었지만 선수들과 잘 어우러졌고 팀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잘해줬다”고 말했다.

광저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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