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선수촌에 콘돔 45만개 배포... 자판기에서 무한리필도 가능

올림픽 선수촌에 콘돔 45만개 배포... 자판기에서 무한리필도 가능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16-08-04 13:55
수정 2016-08-04 14: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마존 고무나무에서 추출한 라텍스 재질

자판기에 콘돔 채우는 관계자
자판기에 콘돔 채우는 관계자 2016 리우올림픽 관계자가 선수촌 내 무료 콘돔 자판기에 콘돔을 채워 넣고 있다.
EPA 연합뉴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선수촌에 역대 최다인 45만개의 콘돔이 배포됐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4일(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번 올림픽에 45만 개의 콘돔을 선수촌에 무료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배포된 콘돔은 선수 한 명당 42개 정도이며, 모든 선수가 매일 2개씩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선수촌 식당과 라운지 곳곳에 설치된 콘돔 자판기에서 누구나 무료로 꺼내 쓸 수 있다.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때부터 선수들에게 배포되기 시작한 콘돔은 처음 8500개에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9만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10만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15만개가 배포됐다. 리우올림픽에서는 남성용 35만개와 여성용 10만개가 배포된다.

조직위는 “각종 전염병 예방 등 선수들의 안전한 성관계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남미에서 유행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는 성관계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이번에 배포된 콘돔은 브라질 아마존 고무나무에서 추출한 라텍스로 만든 고품질이다. 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