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브는 인간 활… 컴파운드는 기계 활

리커브는 인간 활… 컴파운드는 기계 활

입력 2014-09-17 00:00
수정 2014-09-17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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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브는 뭐고 컴파운드는 또 무엇일까. 양궁 경기 가운데 올림픽 등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한 경기가 리커브 방식이다. 그러나 양궁월드컵이나 세계선수권에는 리커브 말고도 컴파운드 경기가 열린다.

리커브는 한국이 수십 년째 세계 최강을 자랑하지만 컴파운드는 미국이나 유럽이 우세하다.

둘은 활의 생김새부터 다르다. 컴파운드 활은 잡아당겨 고정한 뒤 기계 스위치를 눌러 격발한다. 활의 양끝에 도르레가 달렸고 화살이 날아가는 모양도 리커브보다 직선에 가깝다.

리커브 활에 견줘 쏘는 것이 편리하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생활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시위를 당길 때 손바닥이 턱을 향하는 리커브와 달리 컴파운드는 손등이 턱을 향하기 때문에 힘을 쓰는 부위도 달라진다.

컴파운드는 주렁주렁 달린 보조장치 덕에 더 정확하다. 그래서 리커브보다 늘 점수가 높게 나온다. 다만 튜닝이 까다로운 것이 흠이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2014-09-1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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