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D-1] 3타수 3안타…대표팀 걱정 지운 강정호의 맹타

[아시안게임 D-1] 3타수 3안타…대표팀 걱정 지운 강정호의 맹타

입력 2014-09-19 00:00
수정 2014-09-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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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과 수비 모두 문제없어. 전 경기 소화할 수 있다”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류중일(51) 대표팀 감독의 표정에 긴장감이 흘렀다. 하지만 매 타석 결과가 나오면 류 감독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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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에서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대표팀 강정호가 안타를 쳐내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에서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대표팀 강정호가 안타를 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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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엄지 부상으로 걱정을 샀던 강정호가 1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평가전에서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소화한 유격수 수비도 깔끔했다.

”강정호의 몸 상태가 대표팀의 가장 큰 걱정거리”라며 강정호의 오른 엄지를 유심히 살펴온 류 감독은 시름을 덜었다.

이날 5번타자·유격수로 선발출전한 강정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LG 외국인 투수 에버렛 티포드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쳐냈다.

3회에도 중전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이어간 강정호는 4-3으로 앞선 6회말 2사 3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강정호가 정상적인 상태라는 가정하에 박병호 4번·강정호 5번 타순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했던 류 감독은 6회 터진 강정호의 장타에 크게 기뻐했다.

류 감독은 경기 뒤 “강정호가 걱정을 씻어줬다”며 만족해했다.

강정호는 3회 채은성의 깊은 타구를 잡아 강한 송구로 범타 처리하는 등 탁월한 수비력도 과시했다.

경기 뒤 만난 강정호는 “제가 그냥 쉬기만 한 줄 아셨나요”라며 웃었다.

그는 8월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주루 도중 오른 엄지를 다쳤고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소속팀 넥센에서 꾸준히 훈련을 소화하며 대표팀 합류를 준비했다.

강정호는 “포구, 송구, 타격 모두 무리 없이 소화했다”며 “오른 엄지에 통증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팀은 (결승전 포함) 5경기만 치른다. 5경기에 모두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강정호는 “조금 아파도 뛸 수 있다”고 했다. 평가전을 치른 후 그는 “통증이 없다”며 웃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이 평가전을 통해 얻은 최고의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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