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털 팰리스에 0-3 완패, 5위 머물러
연기된 북런던 더비 5월 13일 열기로

알프레드 자하
크리스털 팰리스의 세번째 골을 넣은 자하의 세레머니
아스널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2 EPL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0-3으로 졌다. 아스널은 승점 54, 골 득실 +10으로 5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이 전날 뉴캐슬에 5-1 대승으로 리그 3연승을 달리며 4위(승점 54·골 득실 +15)로 올라선 반면 아스널은 4위를 되찾을 기회를 놓쳤다.
EPL에선 토트넘, 아스널, 웨스트햄(승점 51·골 득실 +1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1·골 득실 +8) 등이 UCL 진출권을 두고 매 라운드마다 살얼음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최근 리그 5경기 무패행진(3승 2무)을 이어가며 9위(승점 37)로 올라섰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16분 장 필리프-마테타가 헤더 선제 결승 골을 넣었고, 8분 뒤 조던 아예우의 추가 골로 앞서갔다.

장 필리프-마테타
5일 아스널과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의 장 필리프-마테타가 전반 16분 선제 결승 골을 넣은 뒤 힘차게 뛰어올라 코너플래그를 차는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미겔 아르데타
크리스털 팰리스에게 패한 아스널의 아르데타 감독
시즌 막바지에 펼쳐질 북런던 더비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의 향방을 가를 결정적인 한 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아스널전에 앞서 5월 8일에는 리버풀과 원정경기를 치러야 한다. 아스널전 뒤에는 5월 15일 번리와 원정 경기가 예정됐다. 아스널도 5월 8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치른 뒤 토트넘 원정 경기에 나서고, 이후 5월 17일 뉴캐슬 원정을 떠난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운명을 가를 한 주가 될 전망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