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趙英男)과 윤여정(尹汝貞)이 결혼하리란 소식. 두 사람의 관계는 전부터 잘 알려진 사이였지만 육군에서의 제대를 5개월 앞둔 조(趙)이기에 결혼이 구체적으로 무르익은 것.
『아직 날짜를 잡거나 하진 않았어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어떤「스타」가 중매를 섰다는 둥 집안 누구가 중매를 섰다는 둥 하는데 터무니없는 얘기예요. 걔(尹양은 趙군을 이렇게 부른다)와 새삼스럽게 언제 결혼하자 하는 것도 쑥스럽죠』뭐 다 아는 얘기 아니냐는 것.
『6월 말 아니면 7월 초에 제대한대요. 제대하자 마자 식을 올릴지 어떨지 어떻게 알아요? 아무 것도 준비한 게 없는데···』
그런데 올해 26살이 된 윤(尹)양이고 보면 두 사람의 결혼은 올해를 넘기지 않을 것 같다.
그동안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막연히 추측해 왔던 것이 그녀의 입을 통해『결혼은 영남(英男)이와』라는 사실이 후련하게 밝혀진 셈.
[선데이서울 73년 2월4일 제6권 5호 통권 제225호]
●이 기사는 ‘공전의 히트’를 친 연예주간지 ‘선데이서울’에 38년전 실렸던 기사 내용입니다. 당시 사회상을 지금과 비교하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아직 날짜를 잡거나 하진 않았어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어떤「스타」가 중매를 섰다는 둥 집안 누구가 중매를 섰다는 둥 하는데 터무니없는 얘기예요. 걔(尹양은 趙군을 이렇게 부른다)와 새삼스럽게 언제 결혼하자 하는 것도 쑥스럽죠』뭐 다 아는 얘기 아니냐는 것.
『6월 말 아니면 7월 초에 제대한대요. 제대하자 마자 식을 올릴지 어떨지 어떻게 알아요? 아무 것도 준비한 게 없는데···』
그런데 올해 26살이 된 윤(尹)양이고 보면 두 사람의 결혼은 올해를 넘기지 않을 것 같다.
그동안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막연히 추측해 왔던 것이 그녀의 입을 통해『결혼은 영남(英男)이와』라는 사실이 후련하게 밝혀진 셈.
[선데이서울 73년 2월4일 제6권 5호 통권 제225호]
●이 기사는 ‘공전의 히트’를 친 연예주간지 ‘선데이서울’에 38년전 실렸던 기사 내용입니다. 당시 사회상을 지금과 비교하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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