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해 빙하, 2015년 여름이면 다 녹을 것”

“북극해 빙하, 2015년 여름이면 다 녹을 것”

입력 2011-11-09 00:00
수정 2011-11-09 11: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구온난화로 오는 2015년 여름이면 북극해 빙하가 다 녹아버릴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에 따르면 영국 해양과학 전문가인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피터 워드햄스 교수는 북극해의 빙하 면적이 굉장히 빠르게 감소하고 있으며 빠르면 4년 안에 모두 없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워드햄스 교수는 빙하 감소세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속도보다 훨씬 빠를 것이라는 미국 해군대학원 비슬라프 매슬로프스키 박사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연구에 이용된 예측 모델이 매우 설득력 있다고 말했다.

워드햄스 교수의 이 같은 주장은 북극해 빙하가 2030년대까지 남아 있을 것이라는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 등의 연구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다.

워드햄스 교수는 여름에 녹은 빙하가 겨울에 다시 생기더라도 일단 북극해에 ‘빙하 없는 여름’이 도래하면 석유탐사와 물류수송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며 북극곰 등 극지방에 서식하는 생물이 멸종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