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성추문 영국 추기경 권리·특혜 박탈

교황, 성추문 영국 추기경 권리·특혜 박탈

입력 2015-03-21 19:22
수정 2015-03-21 19: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추문 의혹에 휘말려 스코틀랜드 주교회의 의장직에서 물러난 키스 오브라이언 추기경의 권리와 특혜를 박탈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브라이언 추기경이 제출한 추기경으로서의 권리와 특혜 포기서를 오랜 기도 끝에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바티칸 라디오가 전했다.

영국 가톨릭 교회 최고성직자이던 오브라이언 추기경은 1980년대 사제들을 상대로 성적 접근을 한 사실이 폭로됨에 따라 2년 전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와 에든버러 대교구장 직을 사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결정에 따라 오브라이언 추기경은 추기경 직함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교황 선출을 위한 비밀투표인 ‘콘클라베’나 교회 활동에 참가할 수 없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