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헬로 ‘해적판’ 등장’… “범인 색출 민형사상 조치”

조용필 헬로 ‘해적판’ 등장’… “범인 색출 민형사상 조치”

입력 2013-04-28 00:00
수정 2013-04-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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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용필(63)의 19집 앨범 ‘헬로’의 해적판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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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열린 19집 앨범 쇼케이스에서 ‘헬로’ 등을 열창한 뒤 팬들의 환호에 두 손을 번쩍 들어 화답하고 있다. 그는 “신인가수의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10년 만의 컴백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연합뉴스
‘가왕’ 조용필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열린 19집 앨범 쇼케이스에서 ‘헬로’ 등을 열창한 뒤 팬들의 환호에 두 손을 번쩍 들어 화답하고 있다. 그는 “신인가수의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10년 만의 컴백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연합뉴스
 유니버설뮤직은 28일 “지방의 한 음반매장에서 해적판을 발견한 팬이 조용필의 기획사에 제보했다. 19집에 신곡 10곡이 담긴 것과 달리 해적판에는 신곡은 물론 기존 곡을 보태 36곡이 두 장의 CD에 담겼다”며 “범인 색출에 나섰으며 민·형사상 대응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발매된 19집은 음반매장에 풀린 첫날 2만장이 동났다. 추가 입고된 1만장까지 모두 3만장이 팔렸다. 현재 추가 주문 물량이 7만장에 달한다.

 유니버설뮤직은 “해적판의 등장은 19집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하지만, 가왕의 컴백 열풍에 찬물을 끼얹는 행태”라며 “앨범을 구입하지 못해 애타는 팬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발적인 주문 요청에 두 개 공장에서 앨범을 동시 제작 중이며 이번 주부터는 원활한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용필은 19집에서 가장 먼저 공개된 ‘바운스’(Bounce)로 지난 27일 방송된 MBC TV ‘쇼 음악중심’의 1위 후보에 싸이, 케이윌, 인피니트와 함께 올랐다. 아이돌 위주의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조용필이 1위 후보에 오른 건 이례적이다. 1위는 싸이의 ‘젠틀맨’이 차지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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